October 2011
1 post
개똥철학
우리가 일을 하고 돈을 버는 이유는 일하는 시간외에 다른 시간을 좀 더 행복하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겠지..근데 문제는 일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서 남는 시간도 스트레스에 그리고 일에 대한 중압감에 시달리게 되는 것 같다. 아니 되었다.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쩔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즐겁거나 일을 하는 곳을 떠나면 그 중압감을 벗을 수 있다던지 그런거.. 아니면 일을 사랑할 수 있거나..사명감이나 보람이라도..욕심이 과한걸까..
September 2011
1 post
가치관의 충돌 그리고 변화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을 가졌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다르다고 해서 배척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지속되는 충돌이다. 상대가 추구하는 가치가 조금도 나에게 와닿지 않아 수용되지 않는 것이 문제.
아무리 마음을 열고 다가가도 자꾸만 튕겨져 나온다. 끝까지 참아도 변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꿀 수 없다면 스스로 변화하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든다.
왜 나에게만 바뀌길 강요하는가. 하는 것.
오랜 시간 나의 경험을 통해 구축해온 가치관이다.
서로가 이해하지 않는다면 혼자서 아무리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도 일방통행일 뿐인것을.
June 2011
1 post
다시 텀블러
여기라면 숨기에 딱 좋지. 아암.
February 2011
1 post
목적없는 항해는..
처음에는 도전정신과 설레임으로 그 다음은 기대감으로
하지만 목적 없는 항해가 지속되면 결국엔
내가 왜 이 길을 떠났는지에 대한 후회와 언제 어디에서 좌초될지 모르다는 불안감과
어디에 내가 도달할지 모르는 막연함에 빠지게 된다.
정말 눈부신 파라다이스를 볼 수도 있고,
정말 지옥같은 외딴섬에 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그곳에서 또 다시 시작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항해중에
너무나도 많은 생각이 들고 내가 왜 이 시간에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많은 것이 희미하고 무의미하다. 무엇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도 아니고 누군가를 위해서도 아닌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밖엔 없는 것 같은 기분이다.
내가 탄 배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사실 분명 처음 배에 올랐을때는...
November 2010
2 posts
당신...
“이것 저것 다 해보자”
“오빠두요 해야지. “
내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여전히 전처럼 나만 달려가는것도 같고.
당신 마음은 뭔지도 모르겠고.
당신을 알고 난 이후 누굴 만났고, 어떻게 헤어졌고, 욕도 했고, 미워도 했는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죠?
“마치고 갈테니까 기다려”
이런말 한 적 없던 사람.
늘, 어디로 오라고. 나오라고. 싫으면 말라고 하던 사람.
헤깔려요. 모르겠구요. 나보다 더 바쁜 당신이라 언제 만나 손을 잡고 얘기할 지도 모르죠.
게다가 아마 나를 아는 그리고 당신을 아는 사람들이 미쳤냐고 하겠죠.
그럴거 같네요…
그런데 나는 당신한테 가네요. 다 잊었다고,...
사람이 핵심. 관계에 초점
오프라인 없는 소셜은 없지만, 아직까지 소셜없는 오프라인은 존재한다. 소셜이 오프라인과 연계되야하는 큰 이유.
October 2010
1 post
사랑, 두려움
이렇게 겁이 나서야 원… 누굴 또 사랑할 수 있을까
September 2010
4 posts
끝까지..마지막까지..
너..너라는 인간 말이야
내가 그렇게 우습니?
나를 농락했다는 생각이 안드는거야?
아니면 뭘로 생각하는거야?
열받고 황당하고 웃고 넘겨버리는 되는 내 인생의 아주 황당한 이벤트일 수도 있었어.
그런데 넌 내가 그렇게 우습니?
지금 그 상황에서도 내가 생각이 나?
너 뭐냐? 뭐 하는 사람이냐?
니가 어떤 사람인지 알긴 알아? 니 옆에 그 사람이?
사람 한 번 바보 만들었으면 됐어.
감추지 않고 단 한번일도 솔직하게 말했으면 좋았잖아.
차라리 그렇게 받은 상처가 나았어.
네 입으로 네가 직접 떠들어대지 왜 사람을 비참하게 하니?
너 때문에 너무나도 많은 것이 무너졌다는 걸 알기나 하니?
네가 날 어떻게 변화시킨지나 아니?
쿨한게 뭐야?
쿨하구나.
쿨하시네요.
정말 내가 그래 보이나요?
나도 상처 받는 사람이예요.
아파할 줄 아는 여린 사람이죠.
다만 당신이 아는 그녀들처럼 울며 불며
매달리고 따지고 소리쳐봐야 달라질게 없다는 걸 알 뿐이예요.
피차 서로가 반반의 잘 잘못은 있잖아요.
반은 예상했고 반은 예상 못한건데 그걸 왜 온전히 당신 탓이라며 악다구니를 쓰나요.
그렇다고 쿨한건 아니예요.
수도 없이 원망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가슴을 쥐어 짜는 밤을 보내며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니까요. 당신에게 들리지 않을 뿐이죠.
소용 없는 일에 목숨 걸지 않는 무심함이 쿨한 건 아니예요.
내 마음엔 또 생채기가 나고 심장은 터질 듯이 뜀박질 하며 아파오지만
당신들에게 모든 탓을 할 수 없으니 그냥 한 번 울고 한 번...
최면
매일 아침 최면을 건다.
그래. 해야지 . 열심히 해야지.
이 일이 내가 하려던 일이지.
여기서 이 일을 잘 해내면 되는거지.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 아니,
이렇게 멀리까지 모두를 떠나온 의미가 없으니까.
뒤에 숨어서 척하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라는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좋은건 아니지만 그동안 부인해썬 ‘나’라는 인간에 대한 모습을 찾을때도 있다.
속물이면서 속물이 아닌척하기.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기.
웃고 있는 가면 뒤에 숨어서 감정을 잃어가고 있는 것.
웃는 얼굴과 우는 얼굴이 함께 있는 가면 뒤에 숨어서 나를 잃어가고 있는 듯 한 느낌.
벽뒤에 숨어서 누구든지 나에게 오라고하는 하는 것.
정작 그 벽 뒤에서 한 발자국도 제대로 못 내밀고 있는 주제에….
점점 모르겠다.
내가 뭘 원하는지.
뭘하며 살고 싶은지.
아니..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기나 한거지.
가루처럼 흩어져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나도...
August 2010
2 posts
휴가=가족
동생이 나에게 말했다
“언니야는 신기하다.
원래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다보면 자기가 하고 싶은걸 잊고 살거나
그냥 어쩔 수 없다 여기고 사는데 언니야는 일을 하면 할 수록
언니야가 하고 싶은게 더 확실해지고 그거를 찾아갈라 하잖아.
진짜 신기하다. “
음..그것이 신기한건지는 난 모르겠다.
그게 당연한건데.
속도에 밀려.
금방 포기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조급함.
나는 아직 어린가보다.
그리고 꿈을 좇아서 이상만 쫓아서 살아가는 거 같다.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다.
유리벽에 갇히다.
아주 아주 온 힘을 다해 끈을 부여잡고 있다.
이성의 끈을.
한 때 잠깐 온 집안 문을 잠그고 가스를 틀어놓아볼까, 한강다리 위에 나도 떠나간 이들처럼 서볼까
하는 아주 잔인하고 무섭고 엉뚱한 생각이 스쳐갔다.
정말 꼭꼭 부여잡지 않았다면
긍정적이지 않은 성격이었다면
엄마가 아니라면
동생이 아니라면
어쩌면..
놓았을지도…
버럭 화를 내고, 울고, 본질은 없고 껍데기만 중요하게 여기고, 아무렇지 않게 놀아나고
마음가는데로, 지금 되는데로, 살고 싶은 욕구가 그 어느때보다 시도때도 없이 불쑥 내 안에서
치고 올라온다.
놓쳐버리면. 조금이라도 긴장이 빠지면.
아마 걷잡을 수 없을지도.
근데 버겁다. 24시간 쉬지않고 이성의 끈, 정신의 끈,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게.
한번쯤...
July 2010
4 posts
솔직함. Honesty
솔직하세요?
무언가로 늘 자신을 둘러싸고 있진 않나요?
지금의 순간만을 위해.
물론 나도 그래요. 그럴때가 많죠.
그런데 이제는 모르겠네요.
정말 모르겠네요.
살아가는게 다 그렇지.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꼭 그렇게 살아야 하나요?
있어보이고 남들보다 더 잘나야하고 조금 남들을 낮게 보려하고
휴..
난 그러고 싶지 않아요.
있는걸 그대로 보여주면서 조금 정제해 보여줄 순 있겠죠.
그런데 늘 그렇게 산다는건.. 참 피곤해요.
언제나 필요한 건 진심과 확인인걸요
사람은 다르다, 그리고 같다.
“당신은 다를 줄 알았어요”
그건 순전히 내 착각이다.
그 사람은 다르지 않았다.
사람은 다 똑같다는 말 틀리지 않다.
그냥 그 사람만큼은 달랐으면 하는 기대를 가졌던 것 뿐.
그 기대가 무너지면 “당신도 똑같군요”라며 혼자 실망하지.
그 사람은 그냥 늘 그랬던 사람인데 말야.
우습지.
그래도 정말 좀 다른 사람이 있지 않을까?
미련하구나.
Jr. Account Executive
AE라는 직업을 갇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
광고쟁이 되고 싶었을 때는 AE가 아니라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었다.
홍보쟁이 되고 싶었을 때는 홍보쟁이는 AE라고 한다는 걸 몰랐었다.
브랜드의 이야기를 만들고, 브랜드와 함께 숨쉬고, 고객사와 함께 생각하고
치열하게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실천하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 나는 광고쟁이도 홍보쟁이도 아닌 상태다.
내가 하고 싶은 뭔가가 있는데 그걸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여기 왔는데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것이다.
쥬니어는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는 현재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만 하면 되는 것일까?
쥬니어도 앞으로 가고 싶은 방향과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너무 빨리 결단을 내려...
June 2010
7 posts
스스로 벽을 세우는 일
정말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고 있는 걸까?
마음의 벽을 나도 모르게 쌓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고 싶다. 하면서도
그 사람이 참 잘해줬었다고 말하고 다니고 그것도 모자라
몇년을 만나며 너무너무 잘해줬다, 내가 더 해줄것 없이라고.
근데 요즘 들어서는 누가 좋아지지도 않는다.
가끔 전화 와서 하소연하던 그 사람의 연락이 뜸해지는 것도 기분이 묘하다.
그리고 오늘은 얼마전 그의 생일이었던 것을 떠올리며 선물을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다.
보자마자 그에게 어울릴 것 같아 집어든 셔츠를 들고 들었다 놨다, 사이즈를 골랐다 말았다,
다른 티셔츠를 들었다 놨다. 그랬다.
그래도 결국 사지 않았다. 나는 그 사람한테 돌아가지 않을 것임이 너무 확실해서
하나의 여지도...
타이밍..
그놈의 타이밍.
빌어먹을 타이밍.
좋다 그럴땐 반응도 없다가
이제와서 왜 그러는거냐고…
내가 다가가면 잡아주지 않고,
내게 다가오면 밀어내고,
젠장.
확신
확신.
확신.
일도 사랑도.
긴가민가했었는데 이렇게도 아무렇지 않은걸 보면
그냥 호기심이나 단순한 호감이나 편안함이었나봐.
근데 요샌 모든 사람에게 그런거 같아.
설레임이나 좋아함이나 그런것보단 말야.
근데..좀 싫다.
누구한테도 그런걸 갖지 않게 됐다는게 말야.
자격없음
웃기지.
그 사람을 비난하거나 원망하거나 할 자격 같은건 너한테도 없잖아?
너도 똑같이 그렇게 살았던 적이 있고
그렇게 살고 있기도 하면서 말이야.
이기적이야.
평생 제대로 날 세운적 없던 자존심, 딱 그 사람 앞에서만 부려대고 말야.
그래도 싫었어.
상처 받는게. 나만 봐주지 않는게.
이젠 누굴 만나든 나도 그 사람을 바라볼래.
끝.
옆에만 있어도 행복했던 때가 있었어.
스킨 냄새가 너무나도 포근해서 자꾸만 안기고 싶을 때가 있었어.
근데 내가 아니었잖아.
뭔가 미안함에, 그리고 어떻게든 그냥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서 ..그런 욕심
이제 나는 싫다.
나도 그래봤지만. 그래서 여기까지 왔지만. 아닌건 아닌거야.
그걸 바꾸기엔 너무 멀리 왔어.
다시 돌아가기엔 내가 너무 멀리 왔어.
내가 너와 비슷하기에 잘 알아.
그렇지만 내가 막상 그런 입장이 되니 안되겠다.
싫다.
one of them이 되는거.
나는 유일한 사람이고 싶다.
서로에게.
적응,이해,넘기기
이제 그 정도는 알아.
그 말들이 나한테 하는 말들이 아니라는 걸.
그래서 착각하지 않기로 했어.
오해도 하지 않기로 했어.
그래서 상처내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담담하기 위해 애쓰고 있어.
그렇지만 돌맹이 하나로 파문이 일어날만큼 내 마음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야.
여전히.
마음을 주지 않는 것, 마음을 주는 것.
“마음을 주지 않는 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예요”
-발리에서 생긴 일 中-
그깟 몸뚱아리 따위. 얼마든지 줄 수 있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깝지 않아.
그런데 마음을 주는 건 아까운 일이야.
자꾸만 거기 남겨두게 되니까.
이제 가져와야 할 때인 거 같아.
아니, 어쩌면 오래전에 가져와야 했는지도 모르지.
아프고 억울해.
억울해하지마. 진심이었다면. 부디.
버리고, 비우고, 채우고
향기는 사라진다. 그것도 쉽게.
기억은 남는다.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그 기억이 좋던 나쁘던 말이다.
그 나쁜 기억이 계속 맴돈다.
헤어날 수 없게.
그래서 점점 더 확실해 진다.
점점…
욕심은 과하면 안되지.
독이 되는거야.
May 2010
17 posts
사랑이라는게
누굴 좋아한다는게,
시작한다는게,
꼭 심각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재고 따지고. 그 전에 그냥 좋아해보는 거…
마음을 다해보는거.. 그게 더 중요하니까.
이제는 하루가 지치고 힘들어서가 아니라
그냥 일상에서 생각이 난다.
사실 이러지 않으려고 했는데.
한동안은 그러려고 했는데.
훗.
그의 향기가 너무 포근했던 걸까..
제발..
제발 변하지 않기를
제발 후회하지 않기를
제발 약해지지 않기를
제발 울지 않기를
제발 떠나가지 않기를
제발 혼자두지 않기를
제발…
제발…
제발 상처주지도 받지도 않기를
일탈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지루해 난, 하품이나 해.
뭐 화끈한 일, 뭐 신나는 일 없을까.
응.그래.어쩌면 나는 지금 일탈을 하는 듯해.
꿈을 꾸는것도 같고.
어느 날 눈을 뜨면 다 사라질거 같기도 하다.
정신을 차려보면 책상앞에 앉아 한, 30분쯤 보내버렸을거 같기도 하다.
모든게 어지럽다.
그래, 그래도 좀 만 더 버텨보자.
이건 현실이니까. 그것도 지독한 현실.
닮은 사람
그 아이. 그 마음이 그 사람 같을 거라고 생각했어.
사실 그 사람과 그 아이는 전혀 같을 수 없는 각자인데 말야.
그래도 그 아이, 그 사람만큼이나 나를 아끼는 사람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모르겠다.
그 사람같은 마음으로 나를 봐줄 줄 알았는데.
역시, 그런 사람은 없는걸까..
그 아인 또 다른 사람이니까.
오히려 그 아이. 나랑 더 많이 닮은거 같다.
내가 그 사람을 만날때 했던 행동들이 생각나면서
미안해지고. 생각나고. 고마워진다.
그러면서도 나 같은 그 아이한테 자꾸만 기대게된다.
그만 기대려고, 다른데 눈을 돌리려고 해도, 아직은 그게 안된다.
그 아이 눈 속에, 마음 속에 내가 있을까?
내가. 내 자리가. 알것도 같은데 모르겠다.
눈 앞에 그 아이가 있는데 근데 없는거...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지
—————————————————————————
살라, 그 사람을 만난적이 없는것처럼.
사랑하라, 그 사람을 사랑한적 없던것처럼.
웃어라, 그 사람과의 추억은...
평생토록 알 수 없는 일
그건 바로 사랑.
이제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을것 같지만
막상 다시 시작해보면 또 그때 그런 실수들을 반복하겠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듯 웃고
서로 상처를 주고 울고 헤어지고.
그래도 사랑,
그 말에 오늘도 나는 기대를 걸고 외로움을 이기고 행복을 빗는다.
아, 사랑하고 싶다. ^^
행복에 대한 의심.
만약, 우리가 지금 사귄다면 행복할까?
그래. 우리가 지금 사귄다면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지.
나는 종종 과거에 얽매이고 현재의 너를 질투하고.
그리고 너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고,
상처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
근데 행복은 딱 만들어져있는게 아니잖아.
그냥 좀 우리가 노력해서 만들어보면 안될까?
잃어버리다. 잊어버리다.
마음을 잃어버렸어…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렸어…
미안해요.
내가 앞으로 사는 동안 누굴 만나든,
누굴 사랑하든,
누구와 평생을 함께하든,
아마도 변하지 않는 한가지는.
그 사람의 준 사랑은 세상 누구보다 가장 큰 것이었다는것.
그보다 더 큰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날거라는 말,
이젠 믿지 않겠어.
아마도 없을테니까.
그리도 기대도 않겠어.
그사람이 해준만큼, 그런 사랑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거라는거.
아빠처럼 넓었고, 연인처럼 달콤했고, 하늘보다 포근했지만
내가 그걸 다 담을 수 없었고 난 그만큼을 받을 자격이 없으니까.
미안해요. 이제야 알아서.
미안해요. 돌아갈 수 없어서.
미안해요, 미안해요.
나 지금 그 벌을 받나봐요. 이렇게 많이도 아픈걸 보니
이렇게 쉬운 답을 몰랐다.
사랑은 하나라는 것.
사랑은 하나여야 한다는 것.
내가 지금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마음이라는 건
하나여야 한다는 걸 이제 알거 같다.
근데 왜 난 그렇게 몹쓸짓을 했을까.
네 마음에 나 뿐일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화가나고 눈물이 난건 니 마음을 나한테만 준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주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던것 같다.
그래, 사랑은 마음은 하나여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으면서 왜 그랬니.
미안해요..미안해요..이렇게 늦게 깨달아서.
그것들에 대한 강박...
가까워 지고 난 후 멀어질 것에 대한,
멀어지고 난 후 혼자 남겨질 것에 대한,
혼자 남겨지고 난 후 치 떨리게 다가올 외로움에 대한,
외로움 후에 찾아올 씁쓸함에 대한,
씁쓸함 후에 찾아올 공허함에 대한,
공허함 후에 찾아올 반복되는 공허함, 공허함에 대한….
사람에 대한 두려움, 만남에 대한 두려움, 만남 후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은
무섭고 어렵기만 한 나약한 사람이 나야..
사랑에 대한,
상처에 대한,
사랑하지 않겠다는 것에 대한,
결혼하지 않겠다는 것에 대한,
결혼해서 실패하지 않겠다는 것에 대한,
누가 봐도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 다는 두려움에 대한,
언젠간 당신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대한,
...
마음을, 전하는, 타이밍
이별했을때보다 더 많이 울고
이별할때보다 더 머리 아프고 복잡한 건 아무것도 한 게 없어서겠지.
꼭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놓고 봐주지 않아서 이제 쇼 같은거 없어..라고 하는거 같잖아.
밤새 울고 편지를 쓰고 퉁퉁 부은 눈을 달래며 잠이 들고…
내가 바라는건 그런게 아닌데..
니 마음은 아무말도 안하고 한 걸음도 옮겨지지 않았는데
그저 지금 당장 울고 있는 내가 안쓰럽고 그런 나에게 미안해서 그럴필요는 없는건데.
내가 바라는건 그런게 아닌데..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그리고 또 너를 보면서 마음을 굳히고..
아닌건 아닌거고, 아닌걸 알았으면 맞는 길을 찾아가는거고.
이 길이 맞다 싶으면 그냥 가는거고.
근데 왜 꼭 사람을 좋아하는 일에는 그게...
나의 행복
내가 행복한 것, 나의 행복한 모습.
누군가를 좋아해서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거울앞에 한시간 동안 꼼짝않고 화장하고
그 사람 이야기를 더 가까이 듣기 위해 바짝 다가가 앉고
괜히 기대고 부비적거리고 콧소리도 내보고
삐져 있는 나를 향해 말도 안되는 애교를 보이고
보고싶다는 말을 끝도 없이 쏟아내고
못이기는 척 웃으며 나도 보고 싶다는 말을 입술 앞까지 가져와 겨우 삼키며
그저 웃기만 할 때
그때를 생각했어.
그럴거라고 생각했고, 그러길 바랬는데
누군가 옆에 있을 땐 그렇게 행복함이 묻어났는데 되려 지금 반대로
하나도 행복하지 않잖아…
만난거, 좋아한거, 손잡은거 무엇하나 후회하지 않아.
다만 딱 한가지는 후회가 되.
꼭 모든게 그날 이후로 달라진것만 같잖아..
April 2010
3 posts
어리석은 감정놀음...
거절 당하는 걸 참지 못하는 성격인 줄 최근에야 알았어.
예전엔 괜찮았는데, 나름 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꽁해가지고 얼굴에 표시가 다 나네..젠장..
약속을 잡으려고 전화해서는 오늘 보자, 라고는 못하고..일단 뭐하냐고 묻고
뭐 한다고 그러면..그래요…하던거 잘하라고하며 바로 물러나고..
보자는 말도 못하고..참..바보다..
그리고, 먼저 다가와주고 다정하고 친절하던 그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연락도 없고 연락해도 시큰둥이면 한때는 잠깐 좋았던 사람으로 치부해 혼자 열을 내고..
일희일비…바보, 멍충이, 헛똑똑이, 미련곰탱이…
휴…….
부인할 수 없는 몇가지..
1. 그 사람이었다면
-그토록 아프던 그때, 그 사람이었다면 차를 타고 4시간이 되는 거리를 3시간에 달려와
약봉지를 전해주고 밤새 나를 간호해줬을텐데…
-힘들때 전화해서 마음껏 울면 왜 우냐고, 울지 말라고, 우는 거 난 제일 싫다고, 내가 가겠다고
힘내라고, 힘들면 언제든 오라고 얘기 했을텐데…
-아무말 하지 않아도 힘이 되고 아무말 하지 않아도 내 생각을 알아 주었을텐데…
2. 그 사람에게 돌아가진 않아
그럼에도, 그 사람과의 연애방식에, 그 사람의 사고방식에, 그 사람과의 대화방식에
익숙해져 그걸 버리기 너무너무 힘듦에도 나는 돌아가지 않아.
다시 만나는 어리석음을, 다시 만나 서로 아니..내가 상처주는 일 따위 하고 싶지 않아.
이것도 다...
애정놀음에 빠져서 허우적, 허우적...
오늘 트위터에서 본 트윗중에 기억이 남는 말..
애정놀음…
사랑이 아닌 애정놀음에 취해서 그것이 마치 사랑인줄, 아니 사랑까지는 아니라도
진심어린 감정이라는 생각을 했던 건 아닐까..
그도 그랬을지 모르고…어쩌면 내가 그렇다는 걸 알기에 나한테 그렇게 말했던건 아닐까..
하지만 그래도 지울 수 없는 생각이 하나 있다.
‘끝까지 갔으니까…’, ‘이제 굳이…’
다를거라는 착각, 더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는 착각, 진짜 재밌고 예쁘고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 그리고.. 내가 바뀔수 있을거라는 착각…
여기까지 해야겠지,
바보처럼, 병신처럼 끌려다니지 않을거야. 착각속에서 사는 것도 그만해.
...
March 2010
4 posts
Love Like This
역시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야
행복한건가..?^^
당신이라는 사람..
나는 정말 나쁩니다.
당신이란 사람에 대해 끝까지 하나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오랜시간 당신을 만났으면서도 당신 말처럼 나는 당신에 대해 너무 몰랐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했고 그걸 다 받아주었고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만 봤습니다.
당신의 고민, 당신의 진심, 당신의 힘듦은 대충 넘기고 나만 힘들고, 나만 괴롭고, 나만 외롭다고
소리치며 울고 당신은 모른척했습니다.
내가 했던 건 사랑이 아니었나봅니다.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던건 아닙니다. 떨어질 수 없었던 때가 있었고
떨어지기 싫은 적이 있었고 애뜻하고 애처롭고 감사하고 누구보다 소중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나를 다 놓아버릴 수 없는 사람이었기에, 욕심이 많고 생각도 많고
미련도 많고 이기적이라 이렇게...
끝을 봐버린 걸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당신 말이 다 맞아
이기적이고 나 밖에 모르고 그 마음을 이용해서 내가 편하게 집에 가고 편하게 놀고
주는걸 다 받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밀어내지 않았으니까…
내가 지금 눈물이 나는 이유는
마치 내가 처음부터 사랑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동안의 내 모든 마음을 의심받는 것이
억울하고 서운한거 때문이야. 당신말처럼 억울하고 분하기도 해서 우는 거지.
그리고 또 한가지는 당신도 그런 마음으로 나를 잡고 있었던건가 싶어서..
나는 마음이 흔들리고 또 흔들리고 그러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사랑해도 당신은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 뿐일줄 알았는데 헤어짐 앞이라 그렇게 변한걸까.
아니면 그런말을 뱉을 만큼 배신감이 컸던 걸까. 아니면 ….
노래 가사처럼 우리가 정말...
헤어짐...
헤어짐에 가슴아파하고 먹먹하고 울고 불고 식음을 전폐하고..
그건 먼나라 다른 사람이야기다.
나는 잘 웃고 있고, 잘 먹고 있고, 잘 이야기하고, 내 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너무 오래 이별을 생각하고 이별 후를 생각해서일까?
그 사람 얼굴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져 흘렀지만
헤어지고 집으로 들어온 후 거짓말처럼 너무 멀쩡하게 웃고 있었다.
정말 헤어진 순간을 빼고는 늘 있던 일상과 한치의 차이도 없었던 나의 이별한 날…
이별한 날, 이라는 말 한마디에 잠시 가슴이 먹먹해지지만
그냥 현실에서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있을 뿐이다.
독한거니? 무뎌진거니? 아니면 정말 사랑이 끝난거였니…?
끝난 사랑을 끈질기게도 서로 붙잡고 있었구나..
February 2010
22 posts
나는 어쩌다가...
쓰고 엔터 치는 말만 의미 있어요.. 그러니 지울 필요 없어요. 나한텐 하고 싶은 말 다 하세요 한군데라도 다 털어 놓을 구석이 있어야 숨이라도 쉴 것 아니에요.
————————————————————————————-
꼭 다 말할 필요가 있나요?
가끔씩 아니, 자주, 무슨말이든 들어주고 계신걸요…
스물일곱해를 살면서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분을 알았잖아요.
물론 잘 되진 않지만 그래도...
알콜의존증보다 무서운 것
술에 자꾸만 의지하려고 하는 것이 알콜의존증,
술없이 아무것도 못하면 알콜중독증.
그것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의존증.
자꾸 기대고 싶고, 만나고 싶고, 의지하고 싶고, 챙김받고 싶고, 보고 싶고, 안고싶고,
인정받고 싶고, 위로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고, 곁에 두고 싶다.
진짜 무섭다.